Hwaiian blue,

Countess CUKE-22CQE-BL

_ 기타는 일렉하고 어쿠스틱 한대씩 스탠드에 세워서 떡하니 거실에 가져다 놓긴 했는데, 아무래도 혼자 치다보니 진도는 지지부진. 맨날 똑 같은 곡의 짧은 똑 같은 소절만 반복하니 옆에서 들어주셔야 하는 마님께 죄송스럽기도, 민망하기도 해서, 그나마 진도가 좀 빠르게 나갈 것 같은 우쿨렐레를 한대 구입했습니다.

_ 생활이 토닥토닥 정리가 되고 정신 좀 차리면 기타는 다시 배워보고 싶긴한데,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던 차에 카메라 한대가 팔리고, 다시 시작하기 전까지 기타 강습비다 생각하고 구입을 했.....

_ 다기 보다는, 예쁘잖아요. 작은데다, 귀여운데, 파란 색이 얼마나 예쁘던지.

_ "소리따윈 필요없어, 예뻐" 라니까요.

_ 일단, 기타와 튜닝도 다르고, 튜닝이 다르니 코드도 달라서 적응기간은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. 악기 크기가 워낙 작으니 울림통이 작아서 확실히 음계 연주보단 리듬용이란 생각이 들긴 하는데, 또 구입 전에 생각하던 소리보단 울림이 좋아서 장난감이 아니라 악기긴 악기구나, 란 생각을 하며 좋아했습니다.

_ 엄지손가락이 뒤로 젖혀지지 않은 유전적인 기형(그러니까 다들 엄지손가락이 등쪽으로 살짝 휘시잖아요. 전 어머니를 닮아서 엄지손가락이 일자 입니다. 뭐, 혀말기가 안되는 엄지손가락 버전이랄까요 ㅠ.ㅠ) 덕분에 기타 운지가 꽤 힘든데, 우쿨렐레는 그나마 플랫이 작아서 할만한 것 같습니다.

_ 암튼, 날도 추워지기 시작하는데 올 가을 겨울은 뜨끗한 방바닥에 엉덩이 깔고 버텨, 내년 봄엔 우쿨렐레 플레이어로 환골탈태해야겠습니다.

by Kivuli | 2009/10/07 11:50 | 항상 | 트랙백 | 핑백(1)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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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 2시 경엔 사이트가 마비될 지경있으나 1시쯤 들어가보니 예약이 원활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._ 마나님께선, 그렇게 가지고 싶으면 질러라, 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, 사실 우쿨렐레를 비롯하여 최근에 지른게 꽤 되는지라, 저도 양심이 있어 차마 예약을 하지 못했습니다._ 중간에 잠시 정신을 놓고보니 결제창까지 뜨긴했었는데 -_-; 마나님께 ... mor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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